집에서 TV나 컴퓨터를 통해 간편하게 쇼핑할 수 있는 홈쇼핑과 온라인몰은 추석을 맞아 특집 방송과 코너를 마련해 다양한 추석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경기 불황을 감안해 저렴한 실속 상품들을 주로 판매한다.


CJ오쇼핑은 11일부터 26일까지 추석 선물로 좋은 갈비와 굴비상품을 방송한다. 이근배 조리장의 ‘청삼대 갈비’(총 8팩)를 6만9900원에, 영광법성포 굴비인 ‘명인굴비’(총 70마리)는 5만9900원, 제주 청정바다에서 포획한 ‘제주은갈치’(25토막)는 5만9900원에 각각 선보인다. CJ오쇼핑은 같은 기간 방송 상품(휴대폰·렌털·서비스상품 일부 제외)을 구매하는 고객 중 310명을 추첨해 경품을 증정하는 ‘더 주니까 한가위’ 이벤트도 진행한다.

GS샵은 오는 14일 오후 4시40분부터 부모에게 드릴 명절 선물용으로 적합한 ‘오미희의 행복한 효소’(180포·16만5000원)를 판매한다. 음식물 소화와 흡수를 도와주며 몸 속의 해로운 물질을 배출해주는 ‘효소’(엔자임)를 분말로 만든 제품이다. 명절 음식을 준비하는 데 유용한 각종 조리도구도 판매한다. 12일 오후 5시40분에는 ‘콘스타 멀티 다지기’(6만4800원), 16일 오후 4시35분에는 ‘프린세스 전기그릴’(16만9000원)을 방송한다.

현대홈쇼핑은 12일 오후 8시40분부터 ‘헬로우 빅마마’ 프로그램을 통해 무쇠 내솥을 사용한 ‘쿠쿠타철명장 압력밥솥’(23만8000원)과 순수 국내산 참조기로 구성한 ‘영광 법성포 굴비 60미’(5만9900원)를 추석 특집으로 선보인다. 14일 오전 9시30분에는 각종 전이나 볶음 등 추석 음식을 하기에 안성맞춤인 ‘에코라믹 후라이팬’(3만9900원)을 방송한다.

롯데홈쇼핑은 추석음식을 준비할 때 유용한 반조리식품인 ‘원주네 해물모듬’(4만900원)을 내놓는다. 오징어·홍새우살·키조개 등 다양한 해산물로 구성해 찌개나 볶음밥, 짬뽕 등 다양한 요리에 응용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추석연휴를 맞아 여행을 떠나는 고객들을 위한 ‘쌤소나이트 아메리칸 투어리스터 여행가방 세트’(15만9000원)도 판매한다.


오픈마켓은 추석을 맞아 다양한 기획 상품을 준비했다. G마켓은 치약 5개로 구성된 ‘CJ 닥터세닥’(3900원), 곰표 밀가루·곰표 부침가루·키친타올·식용유로 구성된 ‘행복세트’(4900원), 다이제·고소미·촉촉한 초코칩·초코송이 등 11종의 과자로 구성된 ‘오리온 러브 선물세트’(9900원) 등 ‘알뜰 선물세트’를 내놨다. 옥션은 호두, 잣, 아몬드 등을 한 세트로 구성한 ‘혼합견과류 선물세트’(2만4900원)와 1만~2만원대 아모레퍼시픽·애경 화장품 선물세트 등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이는 ‘한가위 복 선물대전’을 이달 말까지 진행한다. 같은 기간 제수용품을 최대 34%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는 ‘한가위 제수용품전’도 실시한다.

11번가는 ‘롯데쉐푸드 오일선물세트’(2900원), ‘애경 하늘1호 선물세트’(6900원), ‘아모레 고운1호 선물세트’(5500원), ‘비타민하우스 멀티프로 멀티비타민 오메가3’(9900원), ‘더넛 견과선물세트’(8900원) 등 저렴한 가격대 상품들을 대거 선보인다.

윤희은 기자 so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