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 담은 한가위 선물] 가공식품세트, 1만원대서 30만원대까지…다양해서 고르기 편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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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130여종 출시
대상 '청정원 1호' 4만9800원에 판매
오뚜기 '카레선물세트' 주력 제품으로
대상 '청정원 1호' 4만9800원에 판매
오뚜기 '카레선물세트' 주력 제품으로
가공식품업체들은 올 추석시즌에 저렴한 가격대의 실속형 선물세트를 대거 출시했다. 불황이 깊어지면서 소비심리가 극도로 위축된 점을 감안해서다. 1만원대 안팎의 저가 선물세트 비중을 크게 늘린 동시에 고가 수요를 겨냥, 10만원대 이상 고급형 상품도 준비했다.
CJ제일제당은 2만~5만원대의 중저가 선물세트를 대폭 확대했다. 종류는 지난 설 대비 20%가량 확대한 130여종을 준비했다. 명절 선물세트의 베스트셀러인 ‘스팸세트’는 1만~7만원대로 폭넓게 구입할 수 있다. 이 중 340g제품과 200g제품이 6개씩 들어간 ‘스팸 3호’(5만2800원)와 200g제품이 9개 들어간 ‘스팸 8호’(2만9800원)가 올 추석시즌 인기를 끌 것으로 회사 측은 예상했다.
실속형 선물로 인기 있는 ‘식용유 세트’는 포도씨유, 카놀라유 등 프리미엄유를 중심으로 세트를 구성했다. 포도씨유(500㎖) 2개, 카놀라유(500㎖) 1개, 해바라기유(500㎖) 1개로 구성된 ‘백설 프리미엄 19호’(1만6900원)와 해바라기유(500㎖) 1개, 카놀라유(500㎖) 2개로 구성된 ‘백설 프리미엄 14호’(9900원) 등이 주요 상품이다. 스팸, 고급유, 참치 등으로 구성한 종합 선물세트도 새롭게 리뉴얼해 선보인다. 스팸클래식(200g) 6개와 워터튜나요리용살코기(150g) 4개를 포함해 각종 프리미엄유와 조미료로 구성한 ‘특선 특호’는 5만68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대상 청정원도 선물세트 78종(380만세트)을 내놓으며 추석 ‘대목잡기’에 나섰다. 홍초와 고급유, 캔햄, 맛선생, 참기름 등으로 구성한 실속형 선물세트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청정원 포도씨유’(500㎖) 2개, ‘홍초 석류’(500㎖) 1개, ‘우리팜 델리’(190g) 8개, ‘맛선생 한우’ ‘맛선생 해물’(95g) 각 1개로 구성한 ‘청정원 1호’는 4만98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같은 제품을 좀 더 저렴하게 구성한 ‘청정원 3호’는 3만7800원이다.
대상은 피로회복과 노화방지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식초를 석류 블루베리 복분자 등과 함께 발효한 ‘홍초세트’(2종)을 각각 3만800원과 2만800원에 판매한다. 국산 나주배로 저온숙성해 나트륨을 줄인 ‘우리팜델리 세트’(3만800~5만800원)와 포도씨유, 올리브유 등으로 구성한 ‘고급유 세트’(2만9800~3만3800원)도 주목할 만한 상품이다.
오뚜기는 ‘웰빙’에 초점을 맞춰 구성한 색다른 선물세트로 소비자들을 공략할 계획이다. ‘오뚜기 옛날 수연소면 선물세트’(1만원대)는 반죽을 8번 숙성시킨 뒤 손으로 늘여 만든 ‘옛날 수연소면’을 중심으로 구성한 제품이다. 43년간 판매된 ‘오뚜기 카레’로 구성한 ‘오뚜기 카레 선물세트’(3만원대)도 오뚜기가 주력해 선보이는 추석선물세트다. 오뚜기 관계자는 “수연소면과 카레 선물세트는 차별화된 웰빙상품으로 적합한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오뚜기 인기 제품으로 구성한 ‘특선 선물세트’, 질 좋은 참깨로 제조한 ‘참기름 선물세트’,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네이처바이 건강기능식품’과 ‘진생업 홍삼 선물세트’ 등 다양한 가격대의 실속형 선물세트 80여종을 선보였다.
부담없는 저가 선물세트를 원하는 소비자에게는 롯데칠성음료의 선물세트를 추천할 만하다. 음료 선물세트는 8000~1만8000원대 제품들을 고급스럽게 포장해 선보이는 것으로, 델몬트의 오렌지·사과·포도주스 등으로 구성됐다. 커피애호가를 위한 ‘원두커피 선물세트’도 준비돼 있다. 고급 원두와 드리퍼, 머그컵 등으로 이루어졌으며 가격대는 2만~9만원으로 다양하다. 칸타타의 드립 모카 클래식·헤이즐넛향 등의 제품이 포함돼 있다.
상대적으로 고가의 선물 세트를 찾는 소비자에게는 한성기업에서 내놓은 젓갈세트가 적합한 상품이다. 유산균소재·무농약 고춧가루와 마늘, 천일염으로 제조한 프리미엄 골드명란과 진품백명란, 숭어알이 들어 있는 ‘한성젓갈진’(30만원)과 골드명란, 창란, 오징어·낙지젓갈, 속초식명태회무침 등으로 구성한 ‘한성젓갈특호’(14만원) 등이 출시돼 있다. 저렴한 가격의 젓갈세트를 원하는 고객을 위한 ‘통젓갈A호’(3만원) ‘저염명란 특석’(4만4000원) 등도 눈여겨볼 만하다.
한성기업은 국산 흑돼지와 천일염으로 만든 ‘흑돈팜’과 ‘쿡앤팜’ 제품으로 구성한 선물세트를 2만~9만원대에 판매하고 있다. ‘한성10A호’(9캔)는 2만9500원, ‘한성2호’(30캔)는 9만4000원이다.
동원참치로 유명한 동원F&B도 합리적인 가격대의 선물세트를 대거 준비했다. 라이트스탠다드참치의 135g·100g 제품을 각각 6캔씩 포함하고 런천미트의 340g·200g 제품을 총 3개 더한 ‘캔혼합 99호’(2만98000원)가 주력 상품이다. 라이트 스탠다드 참치와 리챔, 노블레 카놀라유로 구성된 세트 상품을 2만4800~4만28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들기름향이 그윽한 ’양반김 혼합 3호’(2만1800원)도 저가 선물용으로 적합한 상품이라고 회사 측은 추천했다.
윤희은 기자 soul@hankyung.com
CJ제일제당은 2만~5만원대의 중저가 선물세트를 대폭 확대했다. 종류는 지난 설 대비 20%가량 확대한 130여종을 준비했다. 명절 선물세트의 베스트셀러인 ‘스팸세트’는 1만~7만원대로 폭넓게 구입할 수 있다. 이 중 340g제품과 200g제품이 6개씩 들어간 ‘스팸 3호’(5만2800원)와 200g제품이 9개 들어간 ‘스팸 8호’(2만9800원)가 올 추석시즌 인기를 끌 것으로 회사 측은 예상했다.
실속형 선물로 인기 있는 ‘식용유 세트’는 포도씨유, 카놀라유 등 프리미엄유를 중심으로 세트를 구성했다. 포도씨유(500㎖) 2개, 카놀라유(500㎖) 1개, 해바라기유(500㎖) 1개로 구성된 ‘백설 프리미엄 19호’(1만6900원)와 해바라기유(500㎖) 1개, 카놀라유(500㎖) 2개로 구성된 ‘백설 프리미엄 14호’(9900원) 등이 주요 상품이다. 스팸, 고급유, 참치 등으로 구성한 종합 선물세트도 새롭게 리뉴얼해 선보인다. 스팸클래식(200g) 6개와 워터튜나요리용살코기(150g) 4개를 포함해 각종 프리미엄유와 조미료로 구성한 ‘특선 특호’는 5만68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대상 청정원도 선물세트 78종(380만세트)을 내놓으며 추석 ‘대목잡기’에 나섰다. 홍초와 고급유, 캔햄, 맛선생, 참기름 등으로 구성한 실속형 선물세트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청정원 포도씨유’(500㎖) 2개, ‘홍초 석류’(500㎖) 1개, ‘우리팜 델리’(190g) 8개, ‘맛선생 한우’ ‘맛선생 해물’(95g) 각 1개로 구성한 ‘청정원 1호’는 4만98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같은 제품을 좀 더 저렴하게 구성한 ‘청정원 3호’는 3만7800원이다.
대상은 피로회복과 노화방지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식초를 석류 블루베리 복분자 등과 함께 발효한 ‘홍초세트’(2종)을 각각 3만800원과 2만800원에 판매한다. 국산 나주배로 저온숙성해 나트륨을 줄인 ‘우리팜델리 세트’(3만800~5만800원)와 포도씨유, 올리브유 등으로 구성한 ‘고급유 세트’(2만9800~3만3800원)도 주목할 만한 상품이다.
오뚜기는 ‘웰빙’에 초점을 맞춰 구성한 색다른 선물세트로 소비자들을 공략할 계획이다. ‘오뚜기 옛날 수연소면 선물세트’(1만원대)는 반죽을 8번 숙성시킨 뒤 손으로 늘여 만든 ‘옛날 수연소면’을 중심으로 구성한 제품이다. 43년간 판매된 ‘오뚜기 카레’로 구성한 ‘오뚜기 카레 선물세트’(3만원대)도 오뚜기가 주력해 선보이는 추석선물세트다. 오뚜기 관계자는 “수연소면과 카레 선물세트는 차별화된 웰빙상품으로 적합한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오뚜기 인기 제품으로 구성한 ‘특선 선물세트’, 질 좋은 참깨로 제조한 ‘참기름 선물세트’,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네이처바이 건강기능식품’과 ‘진생업 홍삼 선물세트’ 등 다양한 가격대의 실속형 선물세트 80여종을 선보였다.
부담없는 저가 선물세트를 원하는 소비자에게는 롯데칠성음료의 선물세트를 추천할 만하다. 음료 선물세트는 8000~1만8000원대 제품들을 고급스럽게 포장해 선보이는 것으로, 델몬트의 오렌지·사과·포도주스 등으로 구성됐다. 커피애호가를 위한 ‘원두커피 선물세트’도 준비돼 있다. 고급 원두와 드리퍼, 머그컵 등으로 이루어졌으며 가격대는 2만~9만원으로 다양하다. 칸타타의 드립 모카 클래식·헤이즐넛향 등의 제품이 포함돼 있다.
상대적으로 고가의 선물 세트를 찾는 소비자에게는 한성기업에서 내놓은 젓갈세트가 적합한 상품이다. 유산균소재·무농약 고춧가루와 마늘, 천일염으로 제조한 프리미엄 골드명란과 진품백명란, 숭어알이 들어 있는 ‘한성젓갈진’(30만원)과 골드명란, 창란, 오징어·낙지젓갈, 속초식명태회무침 등으로 구성한 ‘한성젓갈특호’(14만원) 등이 출시돼 있다. 저렴한 가격의 젓갈세트를 원하는 고객을 위한 ‘통젓갈A호’(3만원) ‘저염명란 특석’(4만4000원) 등도 눈여겨볼 만하다.
한성기업은 국산 흑돼지와 천일염으로 만든 ‘흑돈팜’과 ‘쿡앤팜’ 제품으로 구성한 선물세트를 2만~9만원대에 판매하고 있다. ‘한성10A호’(9캔)는 2만9500원, ‘한성2호’(30캔)는 9만4000원이다.
동원참치로 유명한 동원F&B도 합리적인 가격대의 선물세트를 대거 준비했다. 라이트스탠다드참치의 135g·100g 제품을 각각 6캔씩 포함하고 런천미트의 340g·200g 제품을 총 3개 더한 ‘캔혼합 99호’(2만98000원)가 주력 상품이다. 라이트 스탠다드 참치와 리챔, 노블레 카놀라유로 구성된 세트 상품을 2만4800~4만28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들기름향이 그윽한 ’양반김 혼합 3호’(2만1800원)도 저가 선물용으로 적합한 상품이라고 회사 측은 추천했다.
윤희은 기자 so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