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주주ㆍ경영진 미공개정보 악용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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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사 대주주나 대표이사가 회사 내부 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사거나 팔아치워 부당 이득을 얻는 사례가 빈번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 자료를 보면 지난 2010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회사 미공개 정보 이용하다 적발된 불공정 거래가 147건에 달했습니다.
이 가운데 경영 부실 등 악재성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경우가 92건으로 호재성 정보 이용 건수보다 두 배 가까이 많았습니다.
이는 최근 경제 여건이 악화되면서 악재성 정보가 증가한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악재성 정보 가운데 감자 결정이 24건으로 가장 많았고, 감사의견 거절, 경영 실적 악화, 유동성 위기, 자본 잠식, 횡령 사건이 뒤를 이었습니다.
악재성 정보 이용자는162명 중에는 경영진이 49명으로 가장 많았고 대주주가 34명, 일반 직원은 2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금감원은 악재성 미공개 정보 이용자 148명을 검찰에 직접 고발하거나 통보했습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미공개 정보 악용한 불공정 거래 단서가 발견되면 즉시 조사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종학기자 jh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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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학기자 jh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