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생 20명 LG전자 MC 사업본부 입사

올 여름 LG전자 MC(Mobile Communications) 사업본부의 '지역 국립대 현장채용 프로그램' 에 6개 국립대 69명의 학생이 최종 합격했다.

9일 지역 국립대들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을 통해 충북대가 20명의 재학생이 취업, 가장 많은 합격자를 배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 MC 사업본부는 이번에 경북대 부산대 전남대 전북대 충남대 충북대에서 69명의 최종 합격자를 선발했다. 인사 담당자는 "지원자 수에서 차이가 있을 뿐, 각 국립대의 합격률은 거의 비슷하다" 고 설명했다.

LG전자 MC 사업본부는 국립대 우수인재 확보를 목표로 2010년부터 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각 대학 모바일 관련 학과에서 학생들을 추천받은 뒤 서류전형 합격자들을 대상으로 임원진이 직접 대학을 찾아 현장 면접을 실시했다.

마지막 관문은 1박2일 캠프였다. 면접 합격자들을 대상으로 인·적성 검사를 겸한 캠프를 거쳐 최종 합격자를 가려냈다.

LG전자 MC 사업본부는 "전공지식이 뛰어나고 프로젝트 경험이 많아 현업에 바로 투입해도 될 학생들이 눈에 띄었다" 며 "당찬 포부를 가진 다양한 학생들이 회사에서 자신의 역량을 펼칠 수 있기를 기대한다" 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봉구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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