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자 으뜸 조건, 세계적으로도 총각들은 美女를 좋아해?

배우자 으뜸 조건은 무엇일까?

9월7일 한 결혼정보회사는 4년에 걸쳐 전 세계 미혼 남성 회원 4만1천36명을 대상으로 '만나고 싶은 배우자 조건'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31.08％가 이성의 외모를 꼽았다.

이어 성격(28.48％)과 직업ㆍ능력(21.71％), 가정환경(18.73％)이 뒤를 이었다.

총 3만3천여명이 응답한 한국 미혼 남성 역시 배우자의 으뜸 조건으로 외모(31.4％)를 가장 많이 뽑았고 성격(28.4％), 직업ㆍ능력(21.4％), 가정환경(18.8％) 순으로 조사됐다.

국가별로 한국은 121개국 가운데 중국(31.8％), 우간다(31.7％)에 이어 7번째로 배우자의 외모를 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일본에선 성격(34.1％)이 외모(27.5％)나 직업ㆍ능력(21.6％)보다 더 많이 꼽혔다.

대륙별로 살펴보면 6대륙 가운데 유럽과 남미만 유일하게 직업ㆍ능력(사회경제적 조건)이 외모 조건을 제치고 각각 1위를 기록했으며 외모를 가장 중시한 대륙은 오세아니아(33.7％)로 아시아(31.4％), 북미(30.2％)가 뒤를 이었다.

배우자 으뜸 조건을 본 네티즌들은 "배우자 으뜸 조건 반전이 없네", "총각 때는 외모가 중요하긴 하지", "결혼해봐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