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ECB 호재에 2%대 급등…IT·車 '훨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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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유럽중앙은행(ECB)의 무제한 국채 매입 발표에 힘입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7일 오전 11시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38.27포인트(2.03%) 오른 1919.51을 기록 중이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6일(현지시간) 정례 금융 통화정책 후 기자회견에서 "스페인과 이탈리아 등 재정위기 국가들의 국채를 무제한 매입하기로 했다"며 "유통시장에서 만기 1~3년 단기 국채를 중심으로 매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뉴욕증시와 유럽증시가 1~4% 이상씩 급등했고 국내증시도 강하게 상승하고 있다.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무디스에 이어 한국 국가신용등급을 상향하면서 외국인 매수세가 늘어날 것이란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외국인은 2342억원, 기관은 1039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3380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 중이다.
전체 프로그램은 152억원 순매수로 집계됐다. 차익거래를 통해서는 102억원이 빠져나가는 반면 비차익거래를 통해서는 254억원이 들어오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 중이다. 의료정밀이 4.5%, 전기전자가 3.55%, 운수장비가 2.78% 뛰고 있다. 건설업, 제조업, 금융업 등도 2%대 급등하고 있다.
젼기전자 내에서는 삼성전가가 4.01%, SK하이닉스가 6.46%, LG전자가 2.27%, LG디스플레이가 1.48%, 삼성전기가 1.60% 오르고 있다.
운수장비 내에서는 자동차와 조선주가 모두 강세를 타고 있다. 현대차는 3.08%, 기아차는 1.94%, 현대모비스는 2.37%, 현대위아가 1.65% 뛰고 있고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현대미포조선은 3~6%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강세를 타고 있다. 시총 30위권 내에서는 SK텔레콤, KT&G, LG생활건강 세 종목만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지수 역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전날보다 4.21포인트(0.83%) 상승한 510.93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68억원 어치를 사들이며 지수를 이끌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억원, 33억원 매도우위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20원(0.28%) 떨어진 1130.6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7일 오전 11시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38.27포인트(2.03%) 오른 1919.51을 기록 중이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6일(현지시간) 정례 금융 통화정책 후 기자회견에서 "스페인과 이탈리아 등 재정위기 국가들의 국채를 무제한 매입하기로 했다"며 "유통시장에서 만기 1~3년 단기 국채를 중심으로 매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뉴욕증시와 유럽증시가 1~4% 이상씩 급등했고 국내증시도 강하게 상승하고 있다.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무디스에 이어 한국 국가신용등급을 상향하면서 외국인 매수세가 늘어날 것이란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외국인은 2342억원, 기관은 1039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3380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 중이다.
전체 프로그램은 152억원 순매수로 집계됐다. 차익거래를 통해서는 102억원이 빠져나가는 반면 비차익거래를 통해서는 254억원이 들어오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 중이다. 의료정밀이 4.5%, 전기전자가 3.55%, 운수장비가 2.78% 뛰고 있다. 건설업, 제조업, 금융업 등도 2%대 급등하고 있다.
젼기전자 내에서는 삼성전가가 4.01%, SK하이닉스가 6.46%, LG전자가 2.27%, LG디스플레이가 1.48%, 삼성전기가 1.60% 오르고 있다.
운수장비 내에서는 자동차와 조선주가 모두 강세를 타고 있다. 현대차는 3.08%, 기아차는 1.94%, 현대모비스는 2.37%, 현대위아가 1.65% 뛰고 있고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현대미포조선은 3~6%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강세를 타고 있다. 시총 30위권 내에서는 SK텔레콤, KT&G, LG생활건강 세 종목만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지수 역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전날보다 4.21포인트(0.83%) 상승한 510.93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68억원 어치를 사들이며 지수를 이끌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억원, 33억원 매도우위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20원(0.28%) 떨어진 1130.6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