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하이스코가 깜짝 실적에 대한 기대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7일 오전 9시38분 현재 현대하이스코는 전날보다 1200원(2.52%) 뛴 4만8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국투자증권은 현대하이스코에 대해 3분기가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해외 공장 공급량 증가에 힘입어 깜짝 실적을 거둘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문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하이스코의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1250억원을 기록, 당초 비수기를 고려해 산정한 예상치 1100억원을 큰 폭으로 상회할 것"이라며 "자동차용 강판의 해외 판매 확대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하면서 비수기인 3분기 영업이익이 성수기인 2분기 영업이익과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를 웃도는 깜짝실적을 거둘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는 현대차의 중국 제 3공장이 가동되고, 미국 판매 호조와 함께 자동차용 강판의 해외 수요가 예상보다 증가한 덕으로 추정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