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주(株)가 일제히 상승세다.

유럽중앙은행(ECB)의 무제한 국채 매입 결정으로 인해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위기 해결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외국인들이 다시 '사자'를 외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현대차는 7일 오전 9시11분 현재 전날보다 2.42% 오른 23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고, 기아차도 2.08% 뛴 7만3400원을 기록 중이다. 쌍용차는 1.57% 오른 5170원에 거래를 형성하고 있다.

현대그룹주 대표 부품사인 현대모비스와 현대위아도 전날보다 각각 1.86%와 1.65%의 주가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만도는 1.25% 오른 16만1500원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의 자동차주에 대한 매수 기조는 이날도 지속되고 있다.

외국인은 현대차와 기아차를 개장 이후 지금까지 약 2만5000주와 4만9000주 순매수하고 있고, 현대모비스도 2700주 이상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