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6일 오전 9시11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0.29포인트(0.02%) 오른 1874.32를 기록 중이다.

뉴욕증시가 유럽중앙은행(ECB) 회의를 앞둔 투자자들의 관망세에 이틀째 혼조세를 이어간 가운데, 전날 1.74% 급락해던 코스피는 이날 개장 직후 반등을 시도했으나 곧 하락반전하는 등 장중 오르락내리락하고 있다. 선물시장에서의 외국인 매도세와 프로그램 매물에 따른 부담감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코스피시장에서 개인이 212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기관은 169억원 순매도로 6일째 매도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외국인도 42억원 매도우위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도 6거래일째 매물이 나오고 있다. 현재 전체 프로그램은 232억원 매도우위며, 이 중 차익거래가 193억원, 비차익거래는 42억원 순매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삼성전자, 현대차, 기아차, LG화학, 신한지주가 상승 중이며, 포스코, 현대모비스, 삼성생명, 삼성전자우는 떨어지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4.36%), 통신업(1.12%), 전기전자(0.68%) 업종이 오르고 있고, 철강금속(-0.60%), 음식료업(-0.64%), 운수창고(-0.27%)는 떨어지고 있다.

코스피시장에서 382개 종목은 상승 중이며 206개 종목은 약세다.

한편 코스닥지수도 사흘만에 상승 반전하고 있다. 현재 전날보다 2.99포인트(0.59%) 오른 508.38을 기록 중이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30억원, 2억원을 순매수중이며 외국인은 42억원 매도우위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05원(0.00%) 내린 1135.95로 보합권을 기록하고 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