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사장 오영호·사진)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혁신적인 생산성 향상활동을 전개하며 무역 진흥과 국내외 기업 간 투자를 활성화시키는 데 기여해왔다.

무엇보다 일본 지진, 중동사태, 유럽 재정위기 등 각종 글로벌 위기 상황에서 신속한 대응이 돋보였다. 해외시장 비상 상황반을 가동하고 111개 해외무역관을 통해 시장 동향 분석 및 바이어·투자가 동향을 파악, 실시간으로 국내 기업에 전했다. 급변하는 시장 상황을 반영한 긴급 중동시장 점검 설명회, 일본 지진 복구대응 유통기업 초청 상담회, 태국 프로젝트 플라자, 그리스 민영화 투자포럼 등 신규사업도 지속적으로 발굴했다. 글로벌 위기 상황에서 이런 선제적 대응을 통해 무역 1조달러 달성을 이끌었고, 공사 창립 50년 만에(1962년 550만달러→지난해 5552억달러) 국가 수출 1만배 증가라는 성과를 올렸다.

앞으로는 무역 2조달러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아프리카 무역관을 신설하고 신흥시장을 타깃으로 한 마케팅 활동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