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복합화력발전소용 산업전선과 초고압 케이블 등 1900만달러 규모의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5일 발표했다.

대한전선은 사우디전력공사로부터 900만달러 규모의 쿠라야 지역 송전선 구간 초고압 케이블 시공 프로젝트와 1000만달러 규모의 사우디 소하이바 지역 복합화력발전소용 산업전선 공급 사업을 동시에 수주했다.

쿠라야 지역 프로젝트의 경우 대한전선이 지난 4월 발전소 초고압 전력망 구축 사업을 수주한 지역으로, 송전선 구간 초고압 케이블 지중망 프로젝트까지 따내는 데 성공했다. 소하이바 복합화력발전소 산업전선 공급은 이달 중순부터 납품을 시작해 올해 안으로 마무리할 계획이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