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관련주들이 외국인과 기관 매물 부담에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5일 오전 9시29분 현재 현대차는 전날보다 5000원(2.12%) 떨어진 23만1000원을 기록하며 이틀 연속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유비에스, 메릴린치, CS증권 등 외국계 증권사가 매도 상위 창구에 포진해 있다.

현대기아차 그룹 삼인방 중 나머지인 기아차(-1.36%), 현대모비스(-2.63%) 역시 하락하고 있다.

또한 현대위아(-1.65%), 만도(-0.31%), 에스엘(-2.65%) 등 자동차 부품주들도 대체로 내림세다.

외국인과 기관이 자동차주가 속한 운수장비 업종에 대해 각각 141억원, 278억원 순매도를 기록, 관련주의 주가 하락을 부추기고 있는 모습이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