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LGU+, 자사주 소각 약발 끝?…나흘 만에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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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자사주 소각 소식에 강세를 보이던 LG유플러스가 나흘 만에 약세로 돌아서고 있다.
4일 오전 9시20분 현재 LG유플러스는 전날 대비 0.77% 내린 774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홍식 NH농협증권 애널리스트는 "LG유플러스가 KT와 SK텔레콤 대비 단기 투자 매력도는 떨어진다"면서 "이미 대규모 자사주 소각이 단행됐고, 연말 무배당이 예상되므로 글로벌 저금리 기조에 따른 고배당주 관련 매수세를 당분간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라고 이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지난달말 대규모 자사주 소각을 단행했다. 소각 대상 주식은 자기주식 7818만주(발행주식총수의 15.2%)이며 총 자기주식 8229만주(발행주식 총수의 16.0%) 중 교환 사채 발행에 따라 교환 대상이 되는 주식을 제외한 나머지 전체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LG유플러스의 자사주 소각은 이미 단행된 반면 SKT·KT의 배당금은 연말까지 보유해야 받을 수 있으므로 시장 투자가들이 LG유플러스보단 선발사업자를 선호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선발업체대비 LG유플러스의 2013년 예상실적 기준 밸류에이션(P/E, P/BV Multiple)이 오히려 높은 상황이어서 주식 시장에서 자사주 소각에 대한 주가 반영이 이미 충분히 이루어졌다고 평가할 가능성도 높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그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연말 대규모 자사주 소각 기대감이 꾸준한 매수세를 유입시켜 주고 있었지만 예상보다 빠른 자사주 소각 결정으로 당분간 매수세 위축이 예상된다"며 "결국 이번 자사주 소각 발표는 투자가들 입장에서 배당락으로 인식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4일 오전 9시20분 현재 LG유플러스는 전날 대비 0.77% 내린 774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홍식 NH농협증권 애널리스트는 "LG유플러스가 KT와 SK텔레콤 대비 단기 투자 매력도는 떨어진다"면서 "이미 대규모 자사주 소각이 단행됐고, 연말 무배당이 예상되므로 글로벌 저금리 기조에 따른 고배당주 관련 매수세를 당분간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라고 이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지난달말 대규모 자사주 소각을 단행했다. 소각 대상 주식은 자기주식 7818만주(발행주식총수의 15.2%)이며 총 자기주식 8229만주(발행주식 총수의 16.0%) 중 교환 사채 발행에 따라 교환 대상이 되는 주식을 제외한 나머지 전체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LG유플러스의 자사주 소각은 이미 단행된 반면 SKT·KT의 배당금은 연말까지 보유해야 받을 수 있으므로 시장 투자가들이 LG유플러스보단 선발사업자를 선호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선발업체대비 LG유플러스의 2013년 예상실적 기준 밸류에이션(P/E, P/BV Multiple)이 오히려 높은 상황이어서 주식 시장에서 자사주 소각에 대한 주가 반영이 이미 충분히 이루어졌다고 평가할 가능성도 높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그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연말 대규모 자사주 소각 기대감이 꾸준한 매수세를 유입시켜 주고 있었지만 예상보다 빠른 자사주 소각 결정으로 당분간 매수세 위축이 예상된다"며 "결국 이번 자사주 소각 발표는 투자가들 입장에서 배당락으로 인식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