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 뢰슬러 독일 경제장관은 옌스 바이트만 독일 분데스방크(중앙은행) 총재와 목소리를 같이하며 유럽중앙은행(ECB)의 유로존 국채 매입 계획에 반대했다. 뢰슬러 장관은 3일자 라이니쉐 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국채 매입은 인플레이션을 촉발할 위험이 있기 때문에 영구적인 해법이 될 수 없다"면서 바이트만 총재가 국채 매입에 반대하는 것이 옳다고 지적했다. 그는 "마리오 드라기 ECB총재는 개별 국가의 구조적 개혁만이 유로화의 경쟁력과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했는데 이것이 해법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바이트만 총재는 최근 몇 주간 수차례 총재직에서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밝혔지만 독일 정부의 설득에 사의를 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트만 총재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드라기 총재는 오는 6일 열리는 ECB 정례회의에서 국채 매입의 구체적인 방안을 공개할 예정이다. 뢰슬러 장관과 바이트만 총재 모두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함께 연정을 구성하면서 집권 여당을 구성한 인물이기 때문에 ECB와 분데스방크, 독일 경제부와의 갈등은 결국 메르켈 총리의 교통정리가 필요한 상황이 됐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멕시코 국제 마리아치 축제 생생영상 ㆍ모발 소수자…`붉은 모발 다 모여` 생생영상 ㆍ비행 중 태어난 아기, 비행기 이름 따서 `EK` ㆍ소녀시대 말춤, 길쭉한 팔다리로 무대 장악 `소녀시대 스타일~` ㆍ화성인 말근육녀, 피자 2판도 거뜬한 식성…비결은 20시간 운동!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