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株, 中 제품값 하락에 발목 잡혀"-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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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3일 철강업종에 대해 원재료 현물 가격과 중국 철강재 가격 하락 여파로 주가 흐름의 제약이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방민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원재료 현물 가격과 중국 철강재 가격 하락세가 국제 가격 반등 기조를 훼손할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주가 흐름을 제약하고 있다"며 "기대만이 지지하는 주가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철강재 내수가격은 아직 개선 조짐이 나타나지 않은 수요와 원재료 현물가격 하락세가 지속되면서 바닥을 확인하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철광석 현물가격은 심리적 지지선이었던 120달러를 하회한 이후 언더슈팅(단기 과다 급락)하면서 약세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중국 철강사들의 조강생산 조업도와 낮은 재고수준, 중국 광산업계 생산원가 수준을 하회한 가격 등을 감안하면 1~2 개월 내 현물가격의 반등 가능성은 유효하다는 분석이다.
최선호주로는 포스코와 현대하이스코를 꼽았다. 포스코는 이익 안정성 측면에서 긍정적이고, 현대하이스코의 경우 내년 4월 완공 예정인 당진공장 성장 모멘텀이 부각될 수 있다는 평가다.
그는 "최근 현물가격 급락분을 감안할 때 국내 철강사들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4분기 고정거래가격은 10% 이상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방민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원재료 현물 가격과 중국 철강재 가격 하락세가 국제 가격 반등 기조를 훼손할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주가 흐름을 제약하고 있다"며 "기대만이 지지하는 주가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철강재 내수가격은 아직 개선 조짐이 나타나지 않은 수요와 원재료 현물가격 하락세가 지속되면서 바닥을 확인하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철광석 현물가격은 심리적 지지선이었던 120달러를 하회한 이후 언더슈팅(단기 과다 급락)하면서 약세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중국 철강사들의 조강생산 조업도와 낮은 재고수준, 중국 광산업계 생산원가 수준을 하회한 가격 등을 감안하면 1~2 개월 내 현물가격의 반등 가능성은 유효하다는 분석이다.
최선호주로는 포스코와 현대하이스코를 꼽았다. 포스코는 이익 안정성 측면에서 긍정적이고, 현대하이스코의 경우 내년 4월 완공 예정인 당진공장 성장 모멘텀이 부각될 수 있다는 평가다.
그는 "최근 현물가격 급락분을 감안할 때 국내 철강사들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4분기 고정거래가격은 10% 이상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