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애플과의 일본 특허 소송에서 승소했다는 소식에 상승반전해 오름폭을 확대하고 있다.

31일 오후 1시29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만3000원(1.07%) 오른 122만8000원에 거래중이다.

이날 소폭 하락세로 출발해 장중 지지부진한 흐름을 지속하던 삼성전자는 오후 들어 일본 법원에서 삼성이 애플 특허를 침해하지 않았다고 판결했다는 소식에 급반등했다.

일본 도쿄지방재판소는 이날 애플이 지난해 8월 제기한 본안 소송 2건 중 '미디어플레이어 콘텐츠와 컴퓨터 정보를 동기화하는 방법'에대한 특허 침해 여부를 검토한 뒤 이같이 결론 내렸다.

애플이 제기한 또 다른 특허 1건(바운스백)과 삼성전자가 애플을 상대로 제기한 특허 침해 소송에 대한 판결은 추후 나올 예정이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