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잭슨홀, 경기부양책 언급 기대↓-하나대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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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증권은 31일 미국 잭슨홀 회의가 시작되지만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은 낮아졌다고 진단했다.
김두언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무엇보다도 이번 잭슨홀에서의 기대감을 낮추는데 결정적 역할을 한 부문은 부동산시장
이다"라며 "주택가격을 필두로 신규주택판매와 건설지출 모두 지난 경기부양 시기보다 호전된 모습이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부동산시장 회복에 따른 경제 전반적인 선순환 효과를 감안해 볼 때 지난 양적완화(QE1) 때보다 호전된 소비부문과 추가 양적완화(QE2) 때보다도 좋은 고용부문 등 미국 경제 성장의 원동력이 아직 건재하다"고 판단했다.
그는 이어 "비록 ISM 제조업지수가 2개월 연속 기준선을 밑돌고는 있지만 자동차를 중심으로 한 산업생산의 개선과 절대적 영향력을 보이고 있는 서비스업 부문의 확장세 지속 등 지난 QE1 때보다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잭슨홀에서 추가 경기부양책을 강하게 언급하기에는 미국의 경기상황이 예상보다 나쁘지 않은 상황이라는 얘기다.
김 연구원은 "잭슨홀에서는 3차 양적완화(QE3)와 같은 경기부양은 시행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회복 국면에 진입한 부동산시장 외의 벤 버냉키 미 중앙은행(Fed) 의장이 수 차례 언급했던 '필요한 시기'의 필요조건인 고용부문의 향후 추이를 주의 깊게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김두언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무엇보다도 이번 잭슨홀에서의 기대감을 낮추는데 결정적 역할을 한 부문은 부동산시장
이다"라며 "주택가격을 필두로 신규주택판매와 건설지출 모두 지난 경기부양 시기보다 호전된 모습이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부동산시장 회복에 따른 경제 전반적인 선순환 효과를 감안해 볼 때 지난 양적완화(QE1) 때보다 호전된 소비부문과 추가 양적완화(QE2) 때보다도 좋은 고용부문 등 미국 경제 성장의 원동력이 아직 건재하다"고 판단했다.
그는 이어 "비록 ISM 제조업지수가 2개월 연속 기준선을 밑돌고는 있지만 자동차를 중심으로 한 산업생산의 개선과 절대적 영향력을 보이고 있는 서비스업 부문의 확장세 지속 등 지난 QE1 때보다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잭슨홀에서 추가 경기부양책을 강하게 언급하기에는 미국의 경기상황이 예상보다 나쁘지 않은 상황이라는 얘기다.
김 연구원은 "잭슨홀에서는 3차 양적완화(QE3)와 같은 경기부양은 시행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회복 국면에 진입한 부동산시장 외의 벤 버냉키 미 중앙은행(Fed) 의장이 수 차례 언급했던 '필요한 시기'의 필요조건인 고용부문의 향후 추이를 주의 깊게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