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프렌들리(친기업) 도시’로 주목받는 울산시가 올해도 인허가 기간을 단축하고 현장 지원 전담조직을 확대하는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다.울산시는 지방자치단체 중심의 ‘기업현장 지원 전담조직(TF)’을 외부 기관으로 확장해 원스톱 기업 인허가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울산시와 5개 구·군이 통합 운영하는 기업현장 지원 조직에는 산업단지공단, 안전보건공단, 가스안전공사 등 유관기관도 참여해 투자사업의 인허가 지원 속도를 높이기로 했다.그동안 투자협약(MOU)을 체결한 기업에 한정했던 지원 대상도 ‘행정 지원이 필요한 관내 모든 투자기업’으로 범위를 크게 확대했다. 지역내 산업단지를 5개 권역으로 나눠 전담 책임관을 지정하고,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해결사’ 역할도 맡긴다.울산시가 이렇게 기업 프렌들리 정책에 속도를 내는 것은 2022년 7월 취임한 김두겸 울산시장이 유치한 초대형 프로젝트 사업의 대부분이 올해 또는 늦어도 내년 상반기까지 줄줄이 준공을 앞두고 있는 현실과 무관하지 않다.에쓰오일이 9조2580억원을 투자해 울산 온산공장에 건설 중인 샤힌 프로젝트는 오는 6월 마무리될 전망이다. 2조3000억원 규모의 현대자동차 울산 전기차(EV) 공장과 고려아연의 켐코(KEMCO) 니켈제련소 건립공사, 엘에스 엠엔엠(LS MnM) 의 2차전지 소재 생산 공장 등도 올해 준공 가능성이 높다. 김 시장이 취임한 후 지난해 말까지 기업들이 울산에 투자했거나 투자할 예정인 금액은 총 34조원에 이른다.김 시장은 지난 23일 에쓰오일 온산공장에서 ‘기업 현장지원 전담조직 및 유관기관 협의회 회의’를 주재했다. 샤힌 프로젝트 관
부산 에코델타시티와 센텀2지구가 지역 첨단산업 유치의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부산시는 두 산업단지를 각각 제조 연구개발(R&D)과 인공지능 전환(AX) 중심 공간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부산시는 24일 친환경 조선기자재·재생에너지·AI 관련 기업 4곳과 440억원 규모의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이날 투자 결정을 한 조선기자재 기업 에스엔시스와 해리아나는 선박 핵심 기술을 기반으로 에코델타시티에 최첨단 공장을 조성하기로 했다. 에스엔시스는 선박 배전반과 평형수 처리장치, 자동제어 시스템을 자체 개발하고 유지·보수까지 수행하는 기업이다. 해리아나는 선박 온도 센서와 항해 장비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해 왔으며, 최근 실적 개선과 에너지 분야 신사업 진출을 위해 투자를 결정했다.태양광 발전 설비 전문 기업 나우이엔티도 자동화 설비 도입을 위해 에코델타시티 부지로 확장 이전할 예정이다.해운대구 센텀2지구는 AX 거점 구축을 위한 로드맵 수립에 착수했다. 부산시는 이날 센텀2지구 도심융합특구 조성을 위해 ‘부산시 도심융합특구 사업협의체’를 출범했다. 김경덕 행정부시장과 조남준 총괄계획가(MP·난양공대 석좌교수), 우신구 총괄건축가, 나건 총괄디자이너 등 민간 전문가들이 참여해 마스터플랜을 마련한다.센텀2지구는 25일 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개발에 들어간다. 부산시는 ‘엑스(X) 노믹스 허브’를 목표로 디지털 전환(DX), 인공지능 전환(AX), 생태적 전환(GX)을 집약한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부산=민건태 기자
경상남도가 내년도 국비 확보전에 본격 돌입했다.도는 내년도 국비 목표액을 11조7000억원으로 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올해보다 5.5% 늘어난 규모다. 경남도는 지연 사유가 해소된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비롯해 인공지능(AI) 전환과 연구개발(R&D)을 통한 주력 산업 고도화 및 신산업 육성, 소상공인·청년 지원과 보건·의료·안전 등 민생 안정 기반 강화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창원=김해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