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가서 저축은행 대출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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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신한은행 창구에서 저축은행 대출을 상담하고 대출을 신청할 수도 있게 된다. 신한금융지주 소속 계열사인 신한저축은행(인천 경기 기반)과, 신한은행과 별도 협약을 체결한 저축은행들의 대출상품을 은행 창구에서 파는 것이다. 은행권에서는 처음이다. 시중은행들은 그간 같은 계열사 저축은행 상품을 소개만 하고 신청은 받지 않았다.
신한은행은 30일 서울 태평로 본점에서 서울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동부·한신저축은행과 저축은행 연계영업을 하기로 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31일에는 부산 기반 솔브레인저축은행과 같은 협약을 맺는다. 은행대출을 받으려는 개인·기업고객 중 신용등급이 낮아 대출이 거절되거나, 대출 승인금액이 필요한 돈보다 모자랄 경우 그 자리에서 바로 저축은행 대출도 신청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김근모 신한은행 시너지지원부 과장은 “저축은행은 대출금액의 3~7% 수준인 대출중개수수료를 1% 미만으로 대폭 아낄 수 있게 되고, 은행은 고객층을 확대하고 서민금융을 지원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
신한은행은 30일 서울 태평로 본점에서 서울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동부·한신저축은행과 저축은행 연계영업을 하기로 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31일에는 부산 기반 솔브레인저축은행과 같은 협약을 맺는다. 은행대출을 받으려는 개인·기업고객 중 신용등급이 낮아 대출이 거절되거나, 대출 승인금액이 필요한 돈보다 모자랄 경우 그 자리에서 바로 저축은행 대출도 신청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김근모 신한은행 시너지지원부 과장은 “저축은행은 대출금액의 3~7% 수준인 대출중개수수료를 1% 미만으로 대폭 아낄 수 있게 되고, 은행은 고객층을 확대하고 서민금융을 지원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