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도입된 국가영어능력평가(NEAT)에서는 리딩, 리스닝 뿐 아니라 스피킹과 라이팅을 시험 영역에 포함했기 때문에 어학 연수 수요는 더욱더 늘고 있다. 때문에 영어권 국가로의 어학 연수가 늘고 있지만 그만큼 학부모의 부담도 커지고 있다.

영어연수 국가로는 미국, 캐나다, 영국, 호주, 뉴질랜드 등이 있지만 경제적으로 부담이 많이 되는 것은 사실이다. 때문에 학부모들은 차선책으로 필리핀을 선택하고 있다.

필리핀은 저렴한 가격, 가까운 거리, 적은 시차 등의 이점이 있다. 하지만 한국보다 기반시설이 덜 갖춰진 국가이므로 섣불리 선택하면 낭패를 당할 수도 있다.

필리핀 조기유학을 선택할 때 중요하게 살펴봐야 할 부분은 바로 '영어사용환경'이다. 필리핀은 영어를 공용어로 사용하지만 또한 국어인 따갈로그어를 사용한다. 필리핀의 상류층은 영어를 많이 사용하며 하류층으로 갈수록 따갈로그어의 사용빈도가 높다.

조기유학을 할 경우에는 자녀가 학교에 가서 친구를 사귀게 되므로 학우들의 영어사용 능력이 좋은 곳을 선택해야 하는 것은 필수적이다. 따라서 조기유학 선택지는 가격이 많이 들더라도 영어사용환경이 좋은 필리핀의 상류층이 많이 사는 곳을 선택해야 한다.

이러한 점에서 메트로마닐라의 아얄라알라방과 올티가스·그린힐스는 필리핀에서 가장 좋은 조기유학지다. 그 중 가장 눈에 띄는 곳은 바로 올티가스·그린힐스 지역이다. 이 지역은 차로 5분 거리 이내에 대형 쇼핑몰이 5개가 있고, 쇼핑몰에는 영화관, 뷔페, 헬스클럽 등이 입점해 있다.

조기유학의 방법으로는 어머니가 아이와 함께 오는 경우도 있고, 지인들이나 친척에게 아이들을 맡기는 경우도 볼 수 있지만, 그런 경우에 단순히 먹고 재우는 정도의 관리는 될 수 있다. 그러나 본인의 생업 때문에 학교성적, 방과 후 학습, 주말 생활계획, 진로계획 등의 전문적인 관리가 제대로 되기 어렵다. 그렇기 때문에 전문적으로 관리가 가능한 기관에서 진행하는 관리형 조기유학을 선택하는 것이 오히려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

이러한 면에서 필리핀에서 조기유학에 대한 가장 적합한 모델을 제시하고 있는 곳으로 한국 경제신문에서 2012년 어학원부문 대상을 받은 에버그린아카데미(Evergreen International Academy)를 들 수 있다.

이 어학원은 다른 빌딩에 있는 단독어학원과 달리 그린힐스 빌리지 안에 위치하고 있는 기숙일체형 학원으로 학생들을 안전하게 관리하기가 용이할 뿐만 아니라, 어학원 내에서 숙식과 공부를 모두 할 수 있어서 시간낭비를 줄이고 편의성을 높이는 장점이 있는 어학원이다.

또한 이 학원 내에는 미국 원어민 강사가 상주하고 있어서 24시간 생활 속 영어사용이 가능하다. 매월 체크하는 레벨테스트와, 매 주 실시하는 단어테스트, 방과 후에는 학교숙제 및 영어 수업뿐만 아니라 수학학습까지도 지도한다.

또한 조기유학 뿐 아니라 성인들에게도 기본적인 ESL 코스부터 토익, 토플, 아이엘츠를 비롯해 영어 선생님을 키워내는 테솔에 이르기까지, 영어에 관한 한 통합형 맞춤식 솔루션을 제공한다.

푸른빛 에메랄드 해변부터 뜨끈한 천연 온천에서 자연 호수까지 각종 볼거리, 놀 거리 역시 풍부하다. 이 곳은 방학 캠프 프로그램으로 매일 10시간 이상 공부에 지친 학생들이 스트레스를 풀고 다시 공부에 열중할 수 있도록 '주말 Activity 여행 프로그램'을 제공하기도 한다.

한편, 최근 교육과학기술부는 '국외 유학에 관한 규정'을 수정하여 부모 중 한 명만 외국에 나가도 자녀의 유학을 인정해 주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