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오후 들어서도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30일 오후 1시 59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09포인트(0.02%) 내린 505.41을 기록 중이다.

미국 뉴욕증시는 29일(현지시간) 경기의 완만한 상승세를 반영해 소폭 상승했다. 다만 벤 버냉키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의 잭슨홀 미팅 연설을 앞둔 관망분위기는 지속됐다.

이런 가운데 코스닥지수는 상승세로 거래를 시작했다. 이후 외국인이 장중 매도로 돌아서자 약세 전환한 뒤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는 모습이다.

오후 들어서도 개인은 34억원 매도 우위를 유지하고 있다. 외국인 갈팡질팡하다가 30억원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반면 기관은 110억원가량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오락·문화, 출판·매체복제, 인터넷 등이 상승 중인 반면 비금속, 운송장비·부품, 반도체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혼조다. 셀트리온, 안랩 등이 하락하고 있고 파라다이스, 에스엠, 위메이드 등은 상승하고 있다.

아이넷스쿨은 자본잠식률이 50% 미만으로 회복, 관리종목지정사유가 일부 해제됐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유지하고 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