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A2012] 삼성·LG, 혁신으로 유럽 사로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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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최대 가전쇼인 IFA 2012가 현지시간으로 31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립니다.
삼성과 LG 등 국내 기업들은 이번에도 혁신제품으로 유럽시장을 공략할 계획입니다.
한창율 기자입니다.
세계 3대 가전 전시회인 IFA 2012가 오는 31일부터 엿새 동안 독일 베를린에서 열립니다.
삼성과 LG를 비롯한 국내 기업들은 세계 IT·가전시장 주도권을 놓치지 않기 위해 혁신제품을 쏟아낼 계획입니다.
우선 삼성전자는 크고 조용하고 똑똑한 가전제품을 내세워 유럽시장을 공략하기로 했습니다.
냉장고와 드럼세탁기, 오븐 등 유럽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는 생활 가전제품에 스마트 기능을 강화해 유럽소비자들을 겨냥할 예정입니다.
애플과 특허소송의 충격을 딛고 갤럭시노트2도 처음 선보입니다.
다음달 중순 공개될 애플의 아이폰5에 맞서 전략 제품을 미리 내놓으며 기선을 제압한다는 방침입니다.
LG전자는 TV와 모니터 등 영상 가전으로 승부수를 띄웠습니다.
84인치 UD TV를 비롯해 대화면 OLED TV를 전략 제품으로 소개합니다.
화면을 분할해 한 개의 모니터로 4개의 모니터 효과를 낼 수 있는 프리미엄 IPS 모니터도 공개합니다.
또 퀄컴과 앱 개발업체 등과도 동맹을 강화해 스마트TV 분야에서 세를 과시할 전망입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국내 기업들을 비롯해 소니·도시바·필립스 등 세계 50여개국 1300여개 업체가 참가해 세계 시장 주도권을 다툽니다.
한국경제TV 한창율입니다.
한창율기자 crh20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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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율기자 crh2090@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