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제약사, 연구개발 규모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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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제약사들의 연구개발(R&D)규모가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는 23개 회원사를 대상으로 ‘2011년 국내 R&D 투자 현황’을 조사한 결과 회원사들의 R&D 금액은 2449억원으로 전년 대비 2.2% 하락했다고 29일 밝혔다. 전체 매출액 대비 R&D 투자 비율은 5.3%로 역시 전년에 비해 감소했다. 협회는 글락소스미스클라인 노바티스 화이자 등 32개 다국적제약사들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R&D 금액은 연구비 임상의약품비 등 직접비와 인건비 등 간접비를 합산해 산출됐다. 협회 관계자는 “국내 정책이 신약 가격에 적정한 가치를 부여하지 않고 있어 최근 몇년간 다국적제약사의 R&D투자가 감소하고 있다”며 “인도 중국 등 신흥 시장의 임상 경쟁력이 강화된다면 국내 R&D 투자 규모는 더 감소할 것이며 신약 가치 보상을 위한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는 23개 회원사를 대상으로 ‘2011년 국내 R&D 투자 현황’을 조사한 결과 회원사들의 R&D 금액은 2449억원으로 전년 대비 2.2% 하락했다고 29일 밝혔다. 전체 매출액 대비 R&D 투자 비율은 5.3%로 역시 전년에 비해 감소했다. 협회는 글락소스미스클라인 노바티스 화이자 등 32개 다국적제약사들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R&D 금액은 연구비 임상의약품비 등 직접비와 인건비 등 간접비를 합산해 산출됐다. 협회 관계자는 “국내 정책이 신약 가격에 적정한 가치를 부여하지 않고 있어 최근 몇년간 다국적제약사의 R&D투자가 감소하고 있다”며 “인도 중국 등 신흥 시장의 임상 경쟁력이 강화된다면 국내 R&D 투자 규모는 더 감소할 것이며 신약 가치 보상을 위한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