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관련주들이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29일 오전 9시 19분 현재 화장품 주문자 상표부착생산(OEM) 업체인 코스맥스는 전날보다 600원(1.61%) 뛴 3만7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3만7900원까지 올라 52주 최고가를 재차 갈아치웠다.

중저가 브랜드 '미샤'를 제조·판매하는 코스매틱 전문기업 에이블씨엔씨도 1.77% 뛰고 있다. 장 초반 7만5700원까지 올라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NH농협증권은 이날 "코스맥스는 브랜드샵의 성장 및 고객 세분화 등에 따라 이익의 안정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해외 사업의 모멘텀 강화에 따라 중장기 성장 동력 역시 확보한 것으로 판단된다"는 분석을 내놨다.

또 에이블씨엔씨는 지속적인 신제품 출시와 성공적인 시장 안착, 브랜드 인지도 상승 등으로 인해 실적 모멘텀이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이 증권사는 경기 둔화 흐름에도 화장품 업종의 실적 방어력이 부각될 것이라며 '비중확대' 의견을 신규 제시했다. 최선호주로는 코스맥스, 관심주로는 에이블씨엔씨를 꼽았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