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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izⓝCEO] 미세조류농장 영농조합법인, 밭에서 재배하는 기름…블루오션 사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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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기사는 BizⓝCEO 기획특별판 입니다 >

    “미세조류를 활용하면 화석연료 고갈과 환경오염을 막고 바이오 연료를 생산할 수 있다.”

    지난해 말 한국을 방문했던 조나단 트렌트 미국항공우주국(NASA) 소장의 설명이다. 최근 과도한 에너지 사용으로 인한 에너지 고갈문제 및 원전의 안전성에 대한 문제가 대두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에너지를 개발하기 위한 움직임이 분주하다. 그 중 특히 주목을 받고 있는 분야가 바로 미세조류를 활용한 바이오 에너지 개발이다. 산업 전반에 걸친 활용도가 높아 작년부터 이 분야 선두주자인 프랑스를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상용화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국내에서도 관련 사업들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농림수산식품부가 주관한 ‘스타 농기업 육성사업’에 선정되며 돋보이고 있는 농업기업이 있어 화제다.

    미세조류농장 영농조합법인(공동대표 박신호)은 미세조류인 이끼에서 바이오유를 추출해 산업 전반에 제공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추출된 바이오유는 기존의 원유와 거의 흡사한 형태로 산업 전반에 걸친 활용이 가능하다. 사용하고 남은 이끼 찌꺼기는 비타민 함유량이 높아 사료나 제약의 원료 등으로 재활용이 가능해 향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특히 미세조류의 효율적인 재배를 위해서는 지질함유량과 생산성이 중요하다. 미세조류농장은 지질함유량 61.1±5.6%, 지질생산성 183.33±16.67ppm/day로 모두 높아 두바이 원유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단기간에 대량의 바이오유를 생산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의 오픈폰드나 PBR 대신 값싸고 농가보급이 용이한 10t 규모로 규격화된 배양탱크 모듈방식을 사용한 것 또한 미세조류농장의 대표적 장점이다. 적정 온도 및 조도를 맞추고자 지름 235㎝, 높이 265㎝, 햇빛투과율 75%의 원통형 플라스틱을 사용하므로 계절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대량생산이 가능하다.

    이 같은 강점들을 바탕으로 올해 농림부 스타 농기업 육성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으며 현재 충청북도 보은군과 함께 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 밭에서 기름을 재배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는 획기적 사업으로 FTA시대의 새로운 농가소득원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지자체와 함께 농업의 새로운 고부가가치 비즈니스를 열었다는 데 호평을 받고 있다.

    박신호 공동대표는 “농가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과정 속에서 다양한 지원들이 필요한 만큼 미세조류 재배사업이 새로운 FTA시대의 농가소득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전했다.

    신재섭 기자 sh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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