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양전기공업이 실적 개선 기대로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9일 오전 9시12분 현재 대양전기공업은 전날 대비 100원(0.89%) 오른 1만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국투자증권은 대양전기공업에 대해 조선업 불황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정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양전기공업의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9.8% 증가한 42억원을 기록, 호실적을 거뒀다"며 "조선업 불황으로 상선 관련 수주는 감소하고 있으나 수주 단가가 상선의 3~10배 수준으로높은 LNG선과 드릴십 등 해양플랜트향 매출 비중 확대로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대양전기공업이 수주 목표인 1300억원의 60%인 775억원을 이미 상반기에 수주해 내년 실적 전망에 대한 가시성이 높은 상황"이라며 "현 주가는 주가수익비율(PER) 8.5배에 거래돼 저평가돼 있고 안정적인 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