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삼성電 아닌 현대건설과 주가 상관성 높아"-KB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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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투자증권은 29일 삼성물산에 대해 주가 상관성은 삼성전자보다 현대건설과 더욱 관련이 깊다고 밝혔다.
이 증권사 허문욱 애널리스트는 "삼성물산의 주주 가치에서 삼성전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38.4%에 달하다 보니 통상 상관성이 높을 것으로 보지만 의외로 현대건설과 주가상관성이 더 높다"고 설명했다.
2008년 주가 낙폭과대 이후 비교적 안정기를 나타냈던 2009년~현재까지 삼성물산 주가를 현대건설 및 삼성전자 주가와 비교해 본 결과, 같은 기간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의 상관계수는 0.59로 나타난 반면 삼성물산·삼성전자 상관계수는 0.37을 기록했다.
그는 "삼성전자 주가가 10% 하락시 주주가치는 14조2000억원으로 이론상 3.8% 하락한다"면서 "삼성전자 주가가 지난 2일간 6.3% 하락해 이론적으로 삼성물산은 2.4% 하락해야 하지만 실제 1.5% 하락했다며 삼성전자와 주가 민감도가 낮아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허 애널리스트는 "최근 실적 개선으로 현대건설과 주가 괴리가 축소됐으며 현대건설 주가 흐름도 안정돼 삼성물산 주가에도 희망적"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이 증권사 허문욱 애널리스트는 "삼성물산의 주주 가치에서 삼성전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38.4%에 달하다 보니 통상 상관성이 높을 것으로 보지만 의외로 현대건설과 주가상관성이 더 높다"고 설명했다.
2008년 주가 낙폭과대 이후 비교적 안정기를 나타냈던 2009년~현재까지 삼성물산 주가를 현대건설 및 삼성전자 주가와 비교해 본 결과, 같은 기간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의 상관계수는 0.59로 나타난 반면 삼성물산·삼성전자 상관계수는 0.37을 기록했다.
그는 "삼성전자 주가가 10% 하락시 주주가치는 14조2000억원으로 이론상 3.8% 하락한다"면서 "삼성전자 주가가 지난 2일간 6.3% 하락해 이론적으로 삼성물산은 2.4% 하락해야 하지만 실제 1.5% 하락했다며 삼성전자와 주가 민감도가 낮아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허 애널리스트는 "최근 실적 개선으로 현대건설과 주가 괴리가 축소됐으며 현대건설 주가 흐름도 안정돼 삼성물산 주가에도 희망적"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