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28일 지난 19대 국회 개원협상 과정에서 여야가 김재철 MBC사장의 퇴진을 합의했다는 민주통합당의 주장은 사실 무근이라고 부인했다.

새누리당 김기현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 정성호 대변인이 27일 새누리당과 민주당이 원내협상에서 김 사장 퇴진을 사실상 합의했다고 허위 주장했다"고 말했다.

김 수석부대표는 "언론과 방송의 중립은 정치권이 개입하지 않는 것에서 시작한다"면서 "새누리당은 MBC 사장의 퇴진에 대해 전혀 언급한 적도 없고 합의한 바도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도 언론 방송의 중립을 위해 정치권 개입을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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