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30원 중반을 중심으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밤사이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37~1138원에 최종 호가됐다. 전 거래일 환율은 1.3원 오른 1135.4원에 마감했다.

변지영 우리선물 외환연구원은 "오는 31일 벤 버냉키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의 잭슨홀 연설 등 주요 이벤트를 앞둔 경계감이 확대되면서 관망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며 "환율은 1130원대 중반에서 좁은 박스권을 형성하며 등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우리선물은 이날 예상 환율 범위로 1132~1138원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