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 폴리실리콘 약세 지속…단기 실적 부진-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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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28일 OCI에 대해 태양광 산업 구조조정이 지연되면서 폴리실리콘 가격 하락이 지속, 단기 실적 악화가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28만원을 유지했다.
박기용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폴리실리콘 스팟 가격은 2분기 이후에도 하락을 지속, kg당 20달러에 근접했다"며 "이 같은 추세라면 총 제조원가를 감안한 영업마진은 손익분기점(BEP)을 하회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고, 단기 실적 악화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화학사업의 톨루엔 디이소시아네이트(TDI) 가격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고, 특수 가스 등 자회사 영업 환경도 부진한 상황이라고 파악했다.
중국 정부가 자국 내 태양광 관련 업체에 대한 유무형적 지원을 이어가 기대 만큼의 구조조정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는 진단이다.
그는 "지원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상실한 업체도 적자를 감수하고 매출을 지속하는 현상이 발생해 구조조정을 지연시키고 있다"면서도 "중국 정부가 경쟁력을 상실한 기업을 계속해서 지원할 수 없다는 측면에서 시기의 차이는 있으나 업계 구조조정은 필연"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박기용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폴리실리콘 스팟 가격은 2분기 이후에도 하락을 지속, kg당 20달러에 근접했다"며 "이 같은 추세라면 총 제조원가를 감안한 영업마진은 손익분기점(BEP)을 하회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고, 단기 실적 악화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화학사업의 톨루엔 디이소시아네이트(TDI) 가격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고, 특수 가스 등 자회사 영업 환경도 부진한 상황이라고 파악했다.
중국 정부가 자국 내 태양광 관련 업체에 대한 유무형적 지원을 이어가 기대 만큼의 구조조정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는 진단이다.
그는 "지원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상실한 업체도 적자를 감수하고 매출을 지속하는 현상이 발생해 구조조정을 지연시키고 있다"면서도 "중국 정부가 경쟁력을 상실한 기업을 계속해서 지원할 수 없다는 측면에서 시기의 차이는 있으나 업계 구조조정은 필연"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