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매도 재차 증가…"하락 우려할 수준 아냐"-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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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28일 주식시장에서 공매도가 지난 13일을 기점으로 재차 증가하고 있지만 시장 하락을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니라고 진단했다.
강송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수가 급등 이후 숨 고르기 양상을 보이면서 공매도가 다시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시장 공매도는 지난 13일을 기점으로 재차 증가해 코스피200 공매도비율(공매도 수량/거래량, 5MA)는 전날(27일) 기준으로 2.6%를 기록, 13일 1.9%까지 하락한 이후 수치가 상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현재 수준은 과거 추이와 비교했을 때 우려할 수준은 아니라는 판단이다.
강 연구원은 "6월 공매도 금지 해제 이후 코스피200 지수와 공매도비율 추이를 보면, 공매도비율이 과거 평균을 큰 폭으로 웃도는 수준(평균+2표준편차 이상)이 지속될 경우 지수가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면서 "그러나 전날(27일) 기준 공매도비율은 이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또 미국시장에서 지난 6월 이후 나타나고 있는 '숏커버링(매도 청산)' 추이가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강 연구원은 "한 달에 두 번 집계되는 미국시장의 유동주식 대비 대차잔고(Short interest·남아있는 공매도 수량) 비율이 6월 중순에 정점을 기록한 이후 6월 말, 7월 중순, 7월 말에 지속적으로 하락(공매도 청산)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미국의 경우 누적된 대차잔고가 아직 2009년 이후 평균 대비 높은 수준이어서 추가적인 숏커버링을 기대할 만하다"고 판단했다.
그는 이어 "한국 역시 대차잔고 누적이 과거 평균 대비 아직 높은 수준임을 감안하면 아직 추가적인 공매도 청산 기대가 가능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강송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수가 급등 이후 숨 고르기 양상을 보이면서 공매도가 다시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시장 공매도는 지난 13일을 기점으로 재차 증가해 코스피200 공매도비율(공매도 수량/거래량, 5MA)는 전날(27일) 기준으로 2.6%를 기록, 13일 1.9%까지 하락한 이후 수치가 상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현재 수준은 과거 추이와 비교했을 때 우려할 수준은 아니라는 판단이다.
강 연구원은 "6월 공매도 금지 해제 이후 코스피200 지수와 공매도비율 추이를 보면, 공매도비율이 과거 평균을 큰 폭으로 웃도는 수준(평균+2표준편차 이상)이 지속될 경우 지수가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면서 "그러나 전날(27일) 기준 공매도비율은 이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또 미국시장에서 지난 6월 이후 나타나고 있는 '숏커버링(매도 청산)' 추이가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강 연구원은 "한 달에 두 번 집계되는 미국시장의 유동주식 대비 대차잔고(Short interest·남아있는 공매도 수량) 비율이 6월 중순에 정점을 기록한 이후 6월 말, 7월 중순, 7월 말에 지속적으로 하락(공매도 청산)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미국의 경우 누적된 대차잔고가 아직 2009년 이후 평균 대비 높은 수준이어서 추가적인 숏커버링을 기대할 만하다"고 판단했다.
그는 이어 "한국 역시 대차잔고 누적이 과거 평균 대비 아직 높은 수준임을 감안하면 아직 추가적인 공매도 청산 기대가 가능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