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대통령 이름 딴 첫 대학원…영남대 '박정희대학원' 입학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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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는 27일 천마아트센터에서 박정희정책새마을대학원의 2012학년도 1기 입학식을 가졌다. 동남아시아 중앙아시아 아프리카 남미 등 15개 국가에서 온 고위 공무원과 공기업 임원, 정치인, 사회 운동가 등 외국인 30명과 내국인 2명 등 모두 32명이 신입생으로 등록했다.
외국인 신입생들은 빈곤과 저개발 상황에 허덕이고 있는 자국 국민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싶다는 포부를 갖고 새마을운동을 제대로 배우기 위해 유학길에 올랐다. 에티오피아 공무원 출신인 시드(33)는 “오랜 정치적 혼돈 속에서 굶주림에 허덕이고 있는 아프리카 대륙을 구할 방법을 찾기 위해 박정희정책새마을대학원에 입학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영남대는 경제학 사회학 지역학 복지행정학 조경학 산림자원학 등 다양한 전공의 전임교수 14명을 배치했다.
입학식에는 김관용 경북도지사, 이재창 새마을운동중앙회 회장, 이돈구 산림청장 등이 참석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