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HSBC생명보험(대표 김태오)은 500억원 규모의 증자에 성공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회사의 양대 주주인 하나금융지주(50%+1주)와 HSBC보험그룹(50%-1주)은 최근 주주총회를 열어 각각 250억원의 유상증자에 참여하기로 결의했으며, 주금 납입 및 증자 등기까지 마쳤다.

김태오 사장은 “선제적인 자본금 증액을 계기로 재무 건전성의 강화 효과는 물론 영업 인프라를 확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하나HSBC생명은 2008년 3월 하나금융과 HSBC보험그룹이 합작해 설립한 은행계 생명보험사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