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7일 생애 자산관리와 유언상속을 결합한 '트루 프렌드 유언대용신탁'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생전에 본인 재산을 신탁해 관리하고 사망 후에는 신탁계약 체결 시 미리 지정한 사후 수익자에게 재산을 분배해주기 위한 신탁이다. 별도의 유언장이 없이 신탁계약으로 유언을 대체할 수 있고, 피상속인이 사망할 때 제 1, 제 2의 상속인을 연속해 설정할 수 있다고 증권사 측은 설명했다.

금전, 부동산, 증권 등을 수탁할 수 있으며, 최소 가입금액은 10억원 이상이다. 신탁기간 및 신탁보수 등은 고객과 별도 협의해 결정한다.

한국투자증권은 변호사, 세무사, 신탁부 직원 등 전문가들로 유언대용신탁위원회를 구성해 발생할 수 있는 법률과 조세문제를 해결하고 복잡한 전문 서비스가 필요할 경우에는 외부 법무법인 및 세무법인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운영한다.

또한 서비스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법률, 세무자문컨설팅, 의료, 여행, 문화, 교육 등에서 고객 편의를 극대화하는 프리미엄 서비스인 '트루 프렌드 컨시어지서비스'도 제공한다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투자증권 영업점 또는 고객센터(전화 1544-5000)로 문의하면 된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