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주가 110만원대는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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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과의 특허소송에서 패한 삼성전자의 주가가 급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증권사들은 주가가 110만원대는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애플에 일방적으로 유리한 판결로 단기 하락은 불가피하겠지만 주가가 단기적으로 100만원 아래로 내려올 가능성은 낮다는 입장이다. 제품 판매 금지가 갤럭시S3에 영향을 끼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최근 주가 조정이 충분히 악재를 반영했다는 설명이다. 다만 배상액이 1조원이 넘는데다 앞으로 일정에 따라 추가적인 배상 가능성과 휴대폰 판매 금지 조치가 이어질 수 있어 단기 약세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또 이번 판결로 IT업체들의 전반적인 피해도 클 것으로 보인다. 세트업체와 부품업체 모두 새로운 디자인을 모색해야 하기 때문이다.
10억5,000만달러의 배상금을 지불하라는 평결을 받은 삼성전자는 당장 실적과 주가에서 에 타격이 불가피해졌다. 배상액은 올해 삼성전자 순익 전망치의 5% 수준이고 다른 지역에서 진행중인 소송에서 패소할 경우 보상규모는 더욱 커질 수 있다. 안드로이드 진영 스마트폰 제조사 전체에 부담으로도 작용할 수 있지만 스마트폰의 신제품 출시 주기가 6개월 미만인 만큼 새로운 소프트웨어와 디자인을 채택한 스마트폰으로 반격할 수도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삼성전자가 `카피캣`이라는 이미지를 벗어나려면 그동안 채택했던 `패스트 팔로워(Fast Follower)`가 아니라는 점을 투자자와 고객들에게 확신시켜야 한다는게 증권사들의 주문이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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