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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궂은 날씨에…도심 호텔 패키지 호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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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평균 객실 점유율 90%
    폭염에 이어 장마까지 겹치면서 서울 특급호텔들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 무더위를 피해 도심 속 휴가지로 호텔을 선택한 가족단위 고객이 늘어난 것. 가족패키지가 인기를 끌면서 지난해보다 20~30%, 많게는 두 배까지 더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은 이달 말까지 ‘브리티시 서머 패키지’를 선보이고 있는데 이달 초에는 전년 대비 20% 이상 판매가 늘었다. 휴가지까지 운전하기를 꺼린 사람들이 호텔로 발길을 돌리면서 2~3일 전 예약도 급증했다고 호텔 측은 밝혔다.

    르네상스 서울 호텔의 ‘서머 패밀리 패키지’ 이용객도 이달 들어 전년 대비 2.4배 증가했다. 이 패키지에는 디럭스룸 1박, 조식 뷔페, 룸서비스 제공, 수영장 무료 이용 혜택 등이 포함돼 간편하게 휴가를 즐기기에 좋다.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도 여름 패키지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평균 객실 점유율이 90%를 넘기고 있다. 무더위가 최고조에 달한 이달 둘째주까지는 객실 점유율이 95%를 넘어 만실에 가까웠다는 설명. 이달 둘째 토요일에는 실내 수영장에 700명의 투숙객이 몰리기도 했다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는 이달 들어 지난 21일까지 패키지 상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두 배가량 늘었다고 전했다. 서울팔래스호텔의 ‘서머칠아웃(Summer Chil out)’ 패키지가 작년 대비 20~30% 더 팔렸다.



    서화동 기자 firebo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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