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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맥쿼리 운영 시드니공항, 또 주차료 폭등…3시간 13.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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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맥쿼리 금융그룹이 운영권을 갖고 있는 호주 시드니 공항이 또 주차료를 대폭 올려 시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26일 호주 언론에 따르면 시드니 공항은 최근 야간시간대에 3시간 이상 주차하는 차량에 대한 요금을 56호주달러(약 6만6000원)에서 112호주달러(약 13만2000원)로 100% 인상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더욱이 시드니 공항은 이 같은 주차료 인상 사실을 사전에 충분히 이용객들에게 고지하지 않아 예기치 못했던 '주차료 폭탄'을 맞은 시민들로부터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21일 시드니 공항을 이용했던 닉 마이클 씨는 "전날 오후 8시50분에 공항 주차장에 차를 세웠다가 이튿날 오전 7시30분에 차를 찾았는데, 주차료가 112호주달러가 나왔다"며 "전주만 해도 56호주달러였다"고 말했다.

    마이클 씨는 시드니에서 직장을 다니고 있지만 가족이 멜버른에 있어 매주 한 차례 이상 시드니 공항을 이용해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기 바로 앞에서 주차장을 빠져나가던 한 남성이 100호주달러가 넘는 주차료 고지서를 받고서 화가 치민 나머지 내부통화장치를 통해 소리를 지르며 항의하는 모습을 목격했다고 덧붙였다.

    마이클 씨는 시드니 공항의 이번 주차료 인상 조치로 연간 지불해야 하는 주차료가 3000호주달러 이상 더 나올 것 같다고 밝혔다.

    시드니 공항 대변인은 주차료 인상 사실을 시인하면서도 "온라인 사전예약 시스템을 이용할 경우 최대 73%까지 주차료를 할인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 2002년 호주 정부의 공항 민영화 방침에 따라 맥쿼리 금융그룹 자회사로 매각된 시드니 공항은 살인적인 주차요금과 잦은 주차료 인상으로 악명이 높다.

    30분 주차요금이 7호주달러, 1시간 16호주달러, 2시간 23호주달러인 시드니 공항은 올 상반기에만 작년 동기보다 6.6% 증가한 5억360만 호주달러(약 5900억 원)의 수입을 올렸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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