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광고플랫폼 개발 전문기업 '유라이프소프트'

최근 모바일 광고사업이 IT(정보기술) 업계의 주요 화두가 되고 있는 가운데 눈길을 끄는 광고 플랫폼 개발업체가 있다.

화제 기업은 주식회사 유라이프소프트. 모바일 광고 플랫폼, 모바일 미들웨어 솔루션, 모바일 모니터링 솔루션 등을 개발하는 기업형 모바일광고 솔루션 개발 전문업체다.

조준배 대표는 IT업계의 주요 흐름이 스마트폰으로 넘어가자 15년 동안 국내 이동통신사에서 쌓은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2009년 회사를 창립했다. 조 대표는 모바일 관련 시스템 개발과 서비스 업무에 종사했다.

창립 후 처음 조 대표가 추진했던 모바일 플랫폼은 기업형 모델이었다. 일반 모바일 광고시장이 아닌 기업이 직접 플랫폼을 보유하고 사업할 수 있는 기업형 모바일 광고·마케팅 플랫폼을 개발하게 됐다.

창업 초기만 해도 모바일 광고시장은 광고 효과가 미비해 제대로 자리잡히지 않았다. 단순 단문문자메시지(SMS)만의 광고로 여겨졌던 시기다.

회사가 제시하는 솔루션은 스마트폰 앱(응용프로그램)에 기업에서 원하는 이미지 배너 광고를 비롯해 위치 기반 광고, 쿠폰 광고, 영상 광고 등 다양한 이벤트와 광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현재 일동제약, 경동제약 등 제약사 시스템과 인천광역시의 인천스마트허브 시스템에 적용돼 있다.

또 회사가 특허출원한 '실시간 리타게팅(Re-Targeting) 엔진' 기술은 N스크린 기반의 다양한 모바일 광고 형태를 지원해 광고의 효과를 극대화한다.

이 엔진은 실시간 클릭을 기반으로 모바일 사용자들의 호응도를 분석해 광고 효과가 높은 쪽으로 자동으로 조정되는 국내 최초의 모바일 광고 기법이다.

조준배 유라이프소프트 대표는 "단순히 필요에 의해 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이 아닌 시대흐름에 걸맞는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기업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소정 기자 sojung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