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텍(사장 전용우)은 국토해양부 산하 철도특별사법경찰대에 ‘다목적 수법영상 촬영시스템’을 공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한 번의 클릭으로 용의자 모습을 다각도로 촬영, 각종 정보와 함께 데이터베이스(DB)로 전송해 보관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한번 촬영하면 정면 전신 측면 등 세 장의 사진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사진을 찍기 위해 이쪽 저쪽 돌아다녀야 하는 불편함을 없애준다”며 “전국 모든 경찰서가 동일한 조건에서 규격화된 사진 정보를 보유할 수 있어 수사 정확도와 효율성 증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퍼스텍은 앞서 2007~2011년 전국 284개 경찰서에 이 시스템을 공급한 바 있다. 2013년까지 철도사법경찰대 20여곳으로 공급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