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여성채용 `파격`...30% 쿼터제 적용

코오롱 그룹이 하반기 공채에서도 여성 채용 30% 쿼터제를 유지할 방침입니다.

이웅렬 코오롱그룹 회장이 지난 2001년 그룹 계열회사 채용부터 적용하고 있는 시스템으로 여성인력 채용을 활성화시켜 그룹에 긴장감을 불어넣겠다는 의도입니다.

코오롱의 올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 규모는 200여명 수준으로 여성인력은 최소 60여명 채용될 예정입니다. 하반기 채용과 관련 코오롱인더스트리(제조 및 FnC 부문)·코오롱글로벌·코오롱글로텍·코오롱패션머티리얼·코리아e플랫폼·코오롱플라스틱·코오롱생명과학·코오롱베니트 등 8개사는 다음 달 3일부터 17일까지 서류접수를 받습니다.

서류전형 합격자들은 코오롱이 자체 개발한 인성검사가 포함된 `LSIT(LifeStyle Innovators TEST)` 검사를 수행하게 됩니다.

코오롱 채용 홈페이지(dream.kolon.com)를 통해 접수된 서류를 바탕으로 진행되는 1차 서류전형과 2차 인적성검사, 3차 면접전형, 4차 건강검진을 마친 최종합격자들에게는 별도의 환영 파티가 개최됩니.

코오롱의 대졸 신입사원들은 통상 이듬해 1월 코오롱인재개발센터에 입과해 3개월간의 강도 높은 신입사원 입문교육 과정을 수료한 후 현업부서에 배치를 받게 됩니다.

한편 코오롱이 추구하는 인재상은 `꿈을 꾸고 그 꿈을 실현하는 사람`으로, 코오롱은 창의·도전·긍정·미래지향이라는 4가지 키워드에 부합하는 인재들을 선발하고 있습니다.

박준식기자 immr@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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