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대출금리 `단기코픽스` 11월부터 공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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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합의혹을 받고 있는 양도성예금증서, CD금리를 대신할 `단기코픽스` 금리가 오는 11월부터 도입됩니다.
아직 CD금리 연동대출 잔액이 많이 남아 있다는 점을 고려해, CD 발행시장도 활성화시키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김민수 기자입니다.
오는 11월부터 기존 CD금리를 대신한 단기코픽스 금리가 매주 공시됩니다.
단기코픽스는 현재 시장금리를 효과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정기예금과 CD 등 3개월물 금융상품의 평균 조달비용을 반영합니다.
고승범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
"단기코픽스는 만기가 상대적으로 짧은 기업대출, 가계신용대출 등의 단기지표금리로서 CD금리를 상당부문 대신할 전망입니다."
하지만 단기코픽스 금리는 기존 CD금리보다 0.1%포인트 가량 높을 것으로 예상돼, 금융소비자들이 어떤 판단을 내릴지 주목됩니다.
현실적인 CD금리 산정을 위해, CD 발행시장 활성화를 위한 대책도 마련됐습니다.
현재 CD금리 연동 대출잔액이 300조원이 넘게 남아있다는 점을 고려해, 일정 수준의 CD발행을 의무화하기로 했습니다.
은행들이 의무적으로 시장성 CD를 발행하도록 해, 월 평균 잔액 2조원 수준을 유지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현재 은행들의 시장성 CD 발행은 크게 위축돼, CD금리 산정 자체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고승범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
"CD금리 산정의 직접대상이 되는 3개월물 시장성CD가 과거 수준의 평잔을 유지하게 되면서 CD금리 유효성 제고 효과가 기대됩니다."
담합의혹이 제기됐던 CD금리의 산정방식도 개선합니다.
앞으로는 CD의 발행정보와 거래내역을 공시하고, CD금리의 호가를 제출한 증권사에게는 인센티브를 주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관심을 모았던 금리스왑상품 등 자금시장에서 CD금리를 대신할 수 있는 적절한 단기지표금리를 찾는 일은 여전히 숙제로 남았습니다.
한국경제TV 김민수입니다.
김민수기자 ms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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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기자 m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