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 이마트, 퇴직 임직원 자녀 10년간 학자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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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도서관 운영
이마트(대표 최병렬·사진)는 1993년 11월 국내 최초의 할인점 이마트 창동점을 오픈한 이후 국내 유통업을 개척해왔다. 고객 만족을 위해 임직원의 만족이 선행돼야 한다는 철학으로 임직원이 행복하게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쓰고 있다.
유통업계 최초로 임직원과 협력사원을 위해 보육시설 ‘이마트 키즈스쿨’을 열고 사원의 육아 부담을 경감시켰다. 작년 4월부터 퇴직한 임직원에게 10년간 자녀 학자금을 지원하는 제도를 시행 중이다. 사내도서관 ‘이마트 라이브러리’를 열고 임직원이 언제든 원하는 책을 읽을 수 있도록 배려했다. 원격 대여시스템으로 점포에서 근무하는 사원들도 이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대여하면 책이 포장돼 점포로 배송된다.
임직원의 건강을 위해 본사에 피트니스 센터를 열고 전문 트레이너를 상주시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점포 사원시설 개선작업을 통해 휴게실에 대형 TV, 안마의자 등을 들이고 지친 사원들이 피로를 풀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었다.
최근 속초에 있는 영랑호 리조트를 인수하고 사원복지시설로 활용하기로 했다. 이마트는 1999년 윤리경영을 선포하고 2005년부터 신세계 페이제도를 도입했다. 협력사 및 기타 이해관계자와의 미팅시 자신의 몫은 자신이 계산하도록 하는 제도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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