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株, DTI 규제완화 영향 "크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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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20일 DTI(총부채 상환비율) 규제 완화가 은행주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
김인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DTI 규제완화에도 불구하고 대내외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어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증가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2012년(2011년말~2012년 7월말) 은행의 대출증가율은 3.3%로 크지 않은 상황으로 특히 주택담보대출 증가율은 1.6%에 불과하다"며 "이는 주택시장의 침체와 정부의 대출 규제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내외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어 은행의 대출태도는 보수적인 상황이고 연체율도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어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도 주택담보대출 확대는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정부의 DTI 규제 완화에 따른 주택시장 활성화 기대 여부와 상관없이 은행 주택담보대출의 큰 폭 확대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판단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더욱이 경기회복이 가시화되지 않은 상황에서의 주택담보대출 확대는 차후 경기가 악화될 경우 은행의 부실채권 부담을 더욱 확대시킬 여지도 있다며 다만 이번 DTI 규제완화로 주택시장이 활성화될 수 있다면 은행은 대출성장 확대와 연체율 하락이라는 긍정적 영향을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나 이는 차후 확인해야 될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김인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DTI 규제완화에도 불구하고 대내외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어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증가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2012년(2011년말~2012년 7월말) 은행의 대출증가율은 3.3%로 크지 않은 상황으로 특히 주택담보대출 증가율은 1.6%에 불과하다"며 "이는 주택시장의 침체와 정부의 대출 규제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내외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어 은행의 대출태도는 보수적인 상황이고 연체율도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어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도 주택담보대출 확대는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정부의 DTI 규제 완화에 따른 주택시장 활성화 기대 여부와 상관없이 은행 주택담보대출의 큰 폭 확대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판단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더욱이 경기회복이 가시화되지 않은 상황에서의 주택담보대출 확대는 차후 경기가 악화될 경우 은행의 부실채권 부담을 더욱 확대시킬 여지도 있다며 다만 이번 DTI 규제완화로 주택시장이 활성화될 수 있다면 은행은 대출성장 확대와 연체율 하락이라는 긍정적 영향을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나 이는 차후 확인해야 될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