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證, 코스피 올라도 매수 추천 어렵다"-유진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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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20일 키움증권에 대해 "코스피 지수가 상승 흐름을 보여도 매수 추천이 어렵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보유'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서보익 애널리스트는 "코스피 지수 상승에도 불구하고 주식거래대금이 6조원대로 침체돼 증권주의 실적 모멘텀이 없다"면서 "특히 키움증권은 주식위탁수수료 및 이자수익이 핵심 수익원이기 때문에 신용융자 제한 등 리테일 규제가 완화되는 제도적 지원이 요구된다"고 판단했다.
그는 "다만 이러한 제도적 지원은 예측 가능성이 약하고 실현 가능성도 낮기 때문에 투자포인트로 활용하기에는 제한적"이라며 "올해 예상 자기자본이익률(ROE) 10.3% 대비 주가순자산비율(PBR) 1.65배, 주가수익비율(PER) 16.6배는 밸류에이션 메리트도 약하다"고 지적했다.
오는 2분기(7~9월) 이익에 따른 모멘텀도 약할 것이란 전망이다. 서 애널리스트는 "2분기 영업이익은 투자손실이 없을 경우 31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31.2% 가량 개선될 전망이지만 연간 환산 ROE는 12.3%에 그쳐 실적 모멘텀은 여전히 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코스피 상승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주도 장세가 지속됨으로써 주식거래대금은 6조원대를 상회하기 어려워 보인다"면서 "이는 지난 2003~2004년 코스피 상승에도 주식거래대금이 3조원대에 그친 시기와 유사한 패턴이며 아직은 주식거래대금 회복까지 시간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이 증권사 서보익 애널리스트는 "코스피 지수 상승에도 불구하고 주식거래대금이 6조원대로 침체돼 증권주의 실적 모멘텀이 없다"면서 "특히 키움증권은 주식위탁수수료 및 이자수익이 핵심 수익원이기 때문에 신용융자 제한 등 리테일 규제가 완화되는 제도적 지원이 요구된다"고 판단했다.
그는 "다만 이러한 제도적 지원은 예측 가능성이 약하고 실현 가능성도 낮기 때문에 투자포인트로 활용하기에는 제한적"이라며 "올해 예상 자기자본이익률(ROE) 10.3% 대비 주가순자산비율(PBR) 1.65배, 주가수익비율(PER) 16.6배는 밸류에이션 메리트도 약하다"고 지적했다.
오는 2분기(7~9월) 이익에 따른 모멘텀도 약할 것이란 전망이다. 서 애널리스트는 "2분기 영업이익은 투자손실이 없을 경우 31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31.2% 가량 개선될 전망이지만 연간 환산 ROE는 12.3%에 그쳐 실적 모멘텀은 여전히 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코스피 상승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주도 장세가 지속됨으로써 주식거래대금은 6조원대를 상회하기 어려워 보인다"면서 "이는 지난 2003~2004년 코스피 상승에도 주식거래대금이 3조원대에 그친 시기와 유사한 패턴이며 아직은 주식거래대금 회복까지 시간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