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에서 50대 실업자 분신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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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에서 50대 실업자가 분신해 사망했다.
1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언론은 지난 11일 로마 중심가에서 자신의 몸에 불을 붙여 전신 85%의 화상을 입고 투병 중이던 안젤로 디 카를로 씨(54)가 이날 병원에서 숨졌다고 보도했다.
혼자 생활해온 디 카를로씨는 수년 전 일자리를 잃고 생활고를 겪으며 임시직을 전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수개월 동안 이탈리아에서는 경제위기에 따른 생활고로 자살자가 잇따르고 있다.
이탈리아 정부는 막대한 공공부채를 억제하기 위해 세금을 늘리고 재정지출을 삭감했다. 이에 따라 경기침체와 실업률 상승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노경목 기자 autonomy@hankyung.com
1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언론은 지난 11일 로마 중심가에서 자신의 몸에 불을 붙여 전신 85%의 화상을 입고 투병 중이던 안젤로 디 카를로 씨(54)가 이날 병원에서 숨졌다고 보도했다.
혼자 생활해온 디 카를로씨는 수년 전 일자리를 잃고 생활고를 겪으며 임시직을 전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수개월 동안 이탈리아에서는 경제위기에 따른 생활고로 자살자가 잇따르고 있다.
이탈리아 정부는 막대한 공공부채를 억제하기 위해 세금을 늘리고 재정지출을 삭감했다. 이에 따라 경기침체와 실업률 상승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노경목 기자 autonom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