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력차별 없는 매장관리직, 수시로 뽑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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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B 대학생 취업 디딤돌] 롯데리아 입사 Q&A
“매장관리직은 오픈 스케줄과 필요에 따라 자주 뽑아요. 올해만 벌써 부문별 13회의 채용공고를 통해 440명의 점포관리직을 뽑았습니다.”
강석일 롯데리아 인사총무팀 책임은 취업시즌을 맞아 매장관리직에 도전해 볼 것을 제안했다. 다음은 인터뷰에 동행한 대학생들과의 일문일답.
▷매장관리직엔 정말 학력 차별이 없나.
“지난 7일 합격자를 발표한 매장관리직은 고졸 11명, 전문대졸 15명, 대졸 11명이었다.”
▷매장관리직 채용 절차는 어떤가.
“서류전형-인적성검사-역량면접(매니저급이 자기소개서 바탕 질문)-최종합격이다.”
▷신입사원에게 필요한 자질은.
“고객감동을 실천할 수 있는 사람이다. 또한 무모하다 싶을 정도의 패기와 열정을 본다.”
▷매장 알바생의 정식채용 절차는.
“근무성적이 좋은 알바생을 매장 직원이 추천하면 서류전형 때 가점이 된다.”
▷서류전형서 토익성적은.
“매장관리직 채용 때 토익점수는 의미가 없다. 편차도 심하다.”
▷그룹 공채의 토론면접은 어떻게 진행되나.
“토론이 가능한 주제를 준다. 주장이 옳고 그름보다 설득력 있는 논리를 본다. 가령 이런 문제가 있었다. ‘코카콜라 직원이 펩시콜라를 먹은 뒤 해고됐다. 자사제품만의 권장이 옳은 것인가’라는 질문이다.”
▷기억에 남는 면접자는.
“대기실에서도 준비한 자료를 보면서 공부하는 면접자다. 노력-성실함이 최고의 지표다.”
▷그럼 눈에 거슬리는 면접자도 있나.
“본면접이 끝났다고 회사 근처에서 담배를 피우는 모습, 넥타이를 아무렇게나 풀어헤친 모습은 보기 안 좋다. 회사 정문을 들어오면서부터 나갈 때까지가 모두 면접이다.”
공태윤 기자 trues@han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