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20일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 선출과 관련, "경선 결과에 깨끗이 승복하고 후보자 중심으로 굳게 단결해 앞으로 나아가자"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김학송 전당대회 의장이 대독한 축전을 통해 "후보자가 선출되면 포용과 화합으로 다시 하나가 돼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새누리당은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 번영의 길을 함께 열어가야 한다" 며 "지난 4년 국민과 함께 대한민국을 세계 중심국가의 일원으로 우뚝세웠다. 이제 다시 한번 결연한 의지를 다질 때"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낮은 자세로 국민을 섬기고 서민과 중산층의 어려움을 가슴으로 느낄 때 국민은 새누리당을 더욱 사랑하고 신뢰할 것" 이라며 "저와 정부도 경제와 민생에 임기 없다는 자세로 끝까지 국민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