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억' 페라리 F12 베를리네타 한국 판매…제로백 3.1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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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스포츠카업체 페라리가 20일 역대 가장 빠른 페라리 슈퍼카를 한국 시장에 내놨다.
페라리 국내 공식 수입원 FMK는 이날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신차 'F12 베를리네타'를 공식 발표하고 판매에 나섰다.
F12 베를리네타는 최대출력 740마력, 최대토크 70kgm인 배기량 6262cc 12기통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고성능 슈퍼카다. 최고 속도는 340km/h,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속도를 높이는데 3.1초, 200km/h에 이르는 시간은 8.5초 걸린다. 연비는 6.7 km/ℓ. 트랜스미션은 듀얼 클러치 7단 변속기를 얹었다.
차량 디자인은 페라리 스타일링 센터와 디자인하우스 피닌파리나의 유기적 협업을 통해 완성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페라리 V12 차량의 전통적인 특징을 계승했다.
FMK는 국내에서만 10대 정도 사전예약을 받았다고 밝혔다. 옵션을 뺀 차량 가격은 5억 원대.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