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박근혜에 '검증의 칼날' 겨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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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이 박근혜 새누리당 전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한 검증 작업을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20일 전당대회에서 박 전 위원장이 대선 후보로 선출될 것이 사실상 확정되면서 민주통합당은 검증의 칼을 갈고 있는 모양새다.
민주당은 이미 박 전 위원장의 검증을 위한 비공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박 전 위원장의 과거 행적과 발언 등 각종 자료를 수집하고 분석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또 도덕성과 역사관, 정치적 자질, 정책 및 신상 문제 등을 검증하기 위한 작업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은 정수장학회와 육영재단 등을 둘러싼 의혹과 박 후보 동생 부부의 삼화저축은행 로비 사건 연루 의혹 등에 대해서도 검증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같은 검증과 함께 '박근혜 불가론'을 전면에 내세우기로 했다. 당 지도부는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박 전 위원장을 공격했다.
김한길 최고위원은 "권력자의 아들, 딸이 다시 권력자가 되는 나라는 정치민주화가 더 필요한 나라"라고 비판했다. 강기정 최고위원도 "박 후보는 공당 후보이기에 앞서 공천장사에 대해 책임을 지고 (후보직을)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20일 전당대회에서 박 전 위원장이 대선 후보로 선출될 것이 사실상 확정되면서 민주통합당은 검증의 칼을 갈고 있는 모양새다.
민주당은 이미 박 전 위원장의 검증을 위한 비공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박 전 위원장의 과거 행적과 발언 등 각종 자료를 수집하고 분석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또 도덕성과 역사관, 정치적 자질, 정책 및 신상 문제 등을 검증하기 위한 작업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은 정수장학회와 육영재단 등을 둘러싼 의혹과 박 후보 동생 부부의 삼화저축은행 로비 사건 연루 의혹 등에 대해서도 검증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같은 검증과 함께 '박근혜 불가론'을 전면에 내세우기로 했다. 당 지도부는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박 전 위원장을 공격했다.
김한길 최고위원은 "권력자의 아들, 딸이 다시 권력자가 되는 나라는 정치민주화가 더 필요한 나라"라고 비판했다. 강기정 최고위원도 "박 후보는 공당 후보이기에 앞서 공천장사에 대해 책임을 지고 (후보직을)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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