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19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내일 전당대회 개최를 축하하고 12월 대선 승리를 기원하는 서한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당 국제국에 따르면 메르켈 총리는 지난 17일 독일 집권 기민당을 대표해 보낸 서한에서 "올 연말 대통령 선거에서 새누리당이 대선 후보와 함께 국민 신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하며, 당과 후보의 큰 성공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메르켈 총리는 또 지난 4월 총선에서 새누리당이 거둔 성공적 결과를 축하하고,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관계 유지를 희망한다는 메시지도 함께 보내왔다고 새누리당은 전했다.

새누리당은 기민당과 오랫동안 한반도 문제를 포함한 상호 관심사 및 국제 문제 해결을 위한 협조를 해왔으며 미국의 민주당 및 공화당, 중국 공산당, 영국 보수당 등 세계 주요 국가의 집권당 또는 유력 정당들과 긴밀하게 교류, 협력을 해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책임있는 집권당으로서 국익 실현과 국민 생활 향상을 위한 모든 국제관계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약속했다.

(서울연합뉴스) 박성민 기자 min22@yna.co.kr